국정원의 대통령 선거 개입 의혹 파문이 국방부와 국가보훈처 등 다른 국가기관으로까지 확산되면서 결국 국무총리가 담화문을 발표하기에 이른다.<br /> <br />그러나 총리 담화문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자 사흘 뒤 박근혜 대통령이 수석비서관 회의를 통해 "국민적 의혹이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밝혀지도록 하고 재발 방지책도 확실하게 세우겠다"고 직접 입장을 밝혔다.<br /> <br />하지만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의 형식이 아닌 수석비서관 회의를 통해 하고 싶은 말만 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'불통(不通)'이라는 비난이 높다.<br /> <br />최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깜작 시구로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려는 모습과는 달리 정작 중요한 국정 현안에 대해서는 여전히 한 발 떨어져 있다는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다. <br /> <br />게다가 감사원장과 검찰총장 등 사정 기관의 최근 인사도 특정 지역 출신들로만 채워져 취임 초기부터 끊이지 않았던 인사에 대한 불만도 다시 커지고 있다.<br /> <br />CBS 김대훈, 곽인숙 두 기자가 '박통! 불통!! 울화통!!! 박근혜'에 대해 속 시원하게 이야기를 풀어본다.